이재명 대통령이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과 쿠팡 퇴직금 불기소 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로 안권섭 법무법인 대륜 대표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앞서 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건전법사 전성배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5천만 원어치 한국은행 관봉권을 포함한 현금다발을 확보했지만, 수사과정에서 띠지와 스티커를 잃어버렸습니다.

이후 대검이 감찰에 착수한 뒤 수사로 전환했지만, 외압은 없었다고 자체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지난 4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부천지청이 기수의견으로 송치한 쿠팡 물류 자회사의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불기소 처분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부장검사가 윗선의 압력 행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상설 특검은 별도의 특검법을 제정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가동할 수 있으며, 수사 기간은 최장 90일입니다.